2025년 10월 완공 목표, 현재 공정률 61% 달성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에 지역발전을 견인할 효자시설인 자원회수시설의 건립사업이 순항 중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16일 하루 약 200톤의 생활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체험 관광시설로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 공정률이 61%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광역소각시설과 전망대, 어드벤처슬라이드, 찜질방 등 체험 관광시설을 함께 조성한다고 밝힌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은 민간업체의 생활 쓰레기 처리단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2030년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자원회수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약 200톤의 생활 쓰레기를 자체 처리해 예산을 절약하고, 발생한 폐열을 찜질방과 물놀이시설, 친환경 스마트팜에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남은 폐열은 발전 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연간 15억 원의 이익을 창출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명소로 거듭난다. 2012년 충남 당진시와 폐기물 처리시설 광역화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시는 당진시와 함께 지속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