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스포츠인사조직 등에 연구 관심 받아
매일일보 = 김수현 기자 | 국민대는 교양대학 예체능계열의 정윤덕 교수가 그간 게재한 국제전문학술지(SSCI) 논문 20편의 총 피인용 횟수가 구글 스콜라 기준 1000회를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예체능 분야는 흔히 연구보다 교육에 중점을 둔 것으로 인식되지만, 이번 성과로 예체능계열에서 국민대가 연구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정 교수는 국제 연구에서는 스포츠마케팅, 스포츠인사조직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프로스포츠 관중과 스포츠조직 구성원의 심리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연구하며, 기존 연구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변수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프로스포츠 사무국의 조직문화를 관계·위계·혁신·과업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들 문화 중 어떤 요소가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면서 스포츠조직의 효과적인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스포츠경영학이라는 학문에 매료되어 본격적으로 연구자의 길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던 순간이 항상 생각난다”며 “앞으로도 국민대의 논문이 전세계 연구자들에게 더욱 널리 인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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