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고정금리 보금자리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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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고정금리 보금자리론 인기”
  • 이진영 기자
  • 승인 2009.11.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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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시중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공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0월 한달 간 보금자리론 판매실적은 9월(6,572억원)보다 44% 증가한 9,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 단위 공급실적으로는 2004년 3월 공사 출범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보금자리론 판매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10월이 계절적으로 주택거래가 몰리는 이사철 성수기인 데다 최근 시중금리의 오름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데 반해 보금자리론의 금리(5.70~6.35%)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월 중 상품별 판매비중은 일반 보금자리론과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각각 38%로 가장 높았고, 혼합금리상품인 ‘금리설계 보금자리론’ 22%,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순수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과 ‘e-모기지론’의 판매비중은 전월대비 각각 3% 포인트와 1% 포인트 증가한 반면 초기 거치기간(1년)에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은 4% 포인트 줄어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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