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까지 수강생 모집, 9월 12일부터 12주간 교육과정 운영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활 철학과 실학사상 배우는 강북구 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활 철학과 실학사상 배우는 강북구 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평생학습 프로그램 '제26기 생활 속 다산(茶山) 사상'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2010년에 시작된 ‘생활 속 다산 사상’은 조선후기 대표 사상가이며 개혁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통해 생활 속 지혜와 사회, 경제, 문학 등의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강북구만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강사진은 다산연구소 관계자,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돼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제26기 교육은 △인문학 관점에서 본 다산의 생애와 사상 △다산의 실사구시적 효와 인성교육 △다산 정약용의 재발견 △다산 정약용의 가족사랑 △실학, 다산, 현재성 △기후 위기와 사회복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과 서비스 등 강의수업 10회와 남양주 정약용 생가, 다산 유적지 수원 화성 등으로 떠나는 현장 답사 2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오는 9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12주에 걸쳐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12시에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4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총 60명이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구민은 신청 마감일까지 강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신청하거나 강북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02-901-6304) 또는 방문(한천로 1035, 우성빌딩 10층)해서 신청하면 된다. 총 12회 수업에서 7회 이상 강의를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강북구청장과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은 오늘날까지 현대인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생활 속 다산사상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산의 애민 정신 등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