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화물 및 여객창출 역량 집중...50위권 컨항만 도약 목표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인천항만공사가 2014년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230만TEU 달성과 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전력투구 중이다.중국경제의 성장 둔화와 해운경기침체 등 여건의 지속적인 악화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물동량과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16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에 따르면 이달 15일을 기준으로 인천항은 60만9,828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 목표 대비 26.51%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 추이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특히 4분기에 가장 고점을 찍어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목표를 향해 매우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같은 시점을 기준으로 여객터미널 이용객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14% 증가한 47만5,901명을 기록 중이다.크루즈 관광객이 전년보다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국제여객과 연안여객이 꾸준히 늘어 전체적으로는 10% 이상 증가했다. 올해 크루즈 입항 스케줄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2배 이상 몰려 있다는 점에 미뤄 볼 때 크루즈와 국제·연안을 합쳐 지난해 이상의 실적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이에 대해 김춘선 사장은 “IPA를 포함한 범항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모든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만들어 여객과 화물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황해권의 중심 거점항만, 동북아 해양관광문화 거점을 향한 인천항의 항해에 많은 관심과 협조,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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