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여드름 완화 기능성 천연유래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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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여드름 완화 기능성 천연유래 소재 개발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9.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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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자생 식물서 추출한 EWG ‘그린’ 등급 성분
코스맥스가 살리실산을 대신할 여드름 완화 기능성 천연유래 소재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비고시 원료 허가를 얻었다. 사진=코스맥스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코스맥스가 살리실산을 대신할 여드름 완화 기능성 천연유래 소재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비고시 원료 허가를 얻는 데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신규 여드름 완화 기능성 성분 ‘토타락신(Totaraxin™)’에 대한 식약처 비고시 원료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토타락신은 뉴질랜드 자생 침엽수인 토타라 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토타라 나무는 항균력이 빼어나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예로부터 해열, 콜레라 치료를 목적으로 활용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는 자체 공정으로 토타라 나무에서 순도 98% 넘는 고순도 여드름 완화 성분인 토타락신을 추출했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토타락신은 인체 적용 시험에서 여드름 원인이 될 수 있는 피지를 억제하는 효과가 발견됐다. 또한, 여드름균 억제 및 여드름 개선 효과도 있다. 토타락신은 대표적인 여드름 완화 기능성 고시 원료인 살리실산을 대신할 원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티업계에서 살리실산은 각질 연화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각질 연화에 따른 여드름균 억제 효과도 있으나, 최근 살리실산은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 점수가 5~8점으로 변경돼 레드 등급에 해당한다. 이와 달리, 코스맥스가 개발한 토타락신은 EWG 점수 1점으로 그린 등급에 속한다. EWG는 미국 비영리 환경 연구 단체로 화장품 성분에 대한 유해도를 측정해 점수를 매기고 있다. 점수가 낮을 수록 인체에 무해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코스맥스는 토타락신을 주성분으로 여드름 완화 기능성 세안제인 맥스그린 클렌저를 개발했다. 맥스그린 클렌저는 효능성분과 피부의 접촉 시간을 늘려주는 팩투폼 제형이다.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EWG 그린 등급 원료만으로 이뤄진 저자극 여드름 완화 세안제다. 코스맥스는 근시일내 토타락신을 활용한 제품을 고객사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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