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내달까지 ‘공동주택 관리실태 종합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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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내달까지 ‘공동주택 관리실태 종합감사’ 실시
  • 심기성 기자
  • 승인 2024.09.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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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기술사 등 전문가 통해 공동주택 종합감사 실시
3개 단지, 공사・용역・장기수선계획・예산 등 취약 부분 감사

 
마포구청 전경
마포구청 전경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공동주택 관리실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공동주택관리법 제93조에 따른 것이다.
대상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 세대수와 준공연도를 고려해 선정한 3개 단지다. 회계사,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감사반이 현장 방문을 통해 진행한다. 집중적으로 살펴볼 분야는 공사, 용역, 장기수선계획, 예산, 회계,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선거관리 등이다.
감사반은 각 분야에서 법령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적발된 비위 행위는 엄정하게 조치하고 모범사례는 널리 알릴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감사를 통해 공동주택관리의 부조리와 비리를 근절해 입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감사 이후에는 개인별 역량 강화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공동주택 관리 담당자 교육도 시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공동주택 종합감사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입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투명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2023년 공동주택 10개 단지에 대한 감사를 통해 22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일반관리 분야에서 51건, 예산·회계 분야에서 49건, 장기수선충당금 분야에서 24건, 공사·용역 분야에서 105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행정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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