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추석 명절을 맞아 457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선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자는 그룹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560여개 협력사다. 오는 18일까지 지급 예정인 457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이날부터 순차 지급한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9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