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식물 구문초 식재로 구미시 친환경 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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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식물 구문초 식재로 구미시 친환경 방역 실시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4.04.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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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충식물의 일종인 구문초를 기르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친환경도시를 지향하는 구미시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는 공원, 산책로 등에서 여가를 즐기는 주민들이 모기 때문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방충식물의 일종인 구문초를 식재하여 환경친화적인 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녹지대 방역사업은 화학살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 및 인체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었으나, 허브의 일종인 구문초를 이용한 방역사업은 인체에는 해가 없으면서도 모기가 싫어하는 독특한 향을 발산하여 모기를 쫒기 때문에 산책로나 공원에 식재 한다.
 구미시는 종합 방역사업 일환으로 구문초 식재사업을 금오산올레길, 동락동원, 지산수우, 이계천, 녹지와 인접한 학교 및 야간돌돔이 유치원 등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에 구문초 1,000포기와 해충을 유인하는 색상 및 유인제가 함유된 해충유인트랩 1,000개를 식재 및 설치할 계획이다. 구미보건소 서동희 과장은 “모기 특성과 도시의 여건을 감안할 때 기존 방역소독만으로는 모기를 완벽하게 퇴치할 수 없기 때문에 구문초와 해충유인트랩으로 모기의 접근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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