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귀농 귀촌 ‘농촌에서 살아보기’ 호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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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귀농 귀촌 ‘농촌에서 살아보기’ 호응 얻어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4.09.18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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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가구, 22명이 참여해 약수산채·두무산촌마을에서 마을 일손 돕기, 텃밭 운영 등
지난해 6가구 9명 중 5가구 7명이 양구군으로 전입 성과
18일, 양구 2024년 농촌에서 살아보기(약수산채마을) (제공=양구군)
18일, 양구 2024년 농촌에서 살아보기(약수산채마을) (제공=양구군)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양구군이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 귀촌을 계획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일정 기간 생활하면서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귀농 귀촌인 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동면 약수산채마을과 국토정중앙면 두무산촌마을 두 곳에서 운영 중이며, 18가구, 2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마을일손 돕기 모습
'농촌에서 살아보기' 마을일손 돕기 모습

이들은 마을에 거주하며 곰취, 산마늘 등 농산물 활용 체험활동, 마을 일손 돕기, 모내기, 벼수확, 마을 텃밭 운영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농촌 정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올해 참여자 중 1명은 양구군으로 조기 귀농을 확정했으며, 5명도 귀농 의사를 밝히고 있다. 또한 지난해는 6가구 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5가구, 7명이 양구군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구 유입을 위해 지난해 귀농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귀농 업무 전담 인력을 배치해 양구군의 귀농 귀촌 정책 홍보와 1:1 맞춤형 상담 등으로 귀농 초기 단계부터 정착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양구군은 학조리 일원에 체류형 주택 6동과 공동이용시설 등으로 구성된 귀농 귀촌 단기체류형 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귀농인 농업생산기반 시설 지원, 현장실습 교육 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귀농 귀촌인 들이 농촌의 구석구석을 경험해 보며 보다 안정적으로 양구에 머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시민들의 농촌 정착률을 높이고 지역에도 활기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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