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지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개최하는 ‘제9회 아침체인지(體仁智) 성과발표회–하하하 아침체인지(體仁智) 슈퍼 어싱 챌린지’가 눈길이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2시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희망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에 아침 체육활동 열풍을 일으킨 ‘아침체인지(體仁智)’ 정책의 성과공유 및 학생 건강 체력 증진, 인성 함양을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슈퍼 어싱 챌린지’와 다양한 스포츠 체험 부스, 비치 스포츠 활동, 각종 공연 등 성과발표회로 진행한다.
‘슈퍼 어싱 챌린지’는 맨발로 다대포 해변 코스를 걸으며 인증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어싱’은 땅(Earth)과 현재진행형(ing)의 합성어로 맨발로 땅을 밟으며 걷는 행위를 뜻한다.
이와 함께 플라잉디스크·건강 체력 측정·레이저 사격·전통 놀이 등 11개 스포츠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비치 스포츠 활동으로 비치사커·비치발리볼·얼티미트게임·전통 씨름 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오프닝·줄넘기·태권도 공연, 랜덤 댄스 챌린지, 부산시교육청 정책 소통 홍보대사인 가수 ‘하하’ 특별 공연 등을 통해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발표회는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협력과 배려의 정신을 키워주고,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는 아침체인지(體仁智)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다”라며 “또한, 이번 행사가 학생·학부모·교직원 간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교육공동체를 회복하는 소중한 기회도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침체인지(體仁智)는 학생들의 체력 유지, 인성 개발, 학습 기여 등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아침체인지를 운영 중인 594교의 학생, 학부모, 담당 교사 등 2만 46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침체인지 효과성’ 설문조사 결과, 항목별로 참가자 80% 내외가 긍정적인 변화를 느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