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진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서울시에 소재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올해 지원계획을 크게 초과하여 77,553개 업체을 지원, 1조 9,629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서울시는 전년대비 24% 증액된 1조4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난 6월 4천억원을 추가, 총 1조 8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자금 지원 신청이 급증하였고, 우리 경제의 탄탄한 기초가 되는 중소기업의 도산과 폐업을 막아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추가로 2천억원을 계속 지원하게 되었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한편 지난 10월까지 중소기업에 지원한 금액은 2008년(1조 2,416억원) 대비 7,213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