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유산 국제학술대회 안동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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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정유산 국제학술대회 안동에서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9.30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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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개국 17명의 해외 전문가 발표, 대규모 국제회의 추진 
- 한국국학진흥원과 안동시, 10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과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10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대규모의 ‘유네스코 지정유산 국제학술대회: 유네스코 지정유산 정책 범주를 넘어 통합으로’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지정유산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유네스코 지정유산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유네스코 지정유산의 통합적 관리와 활용 방안 모색

 유네스코 지정유산은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귀중한 유산을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으로 나누어 등재하고 보호하는 제도를 말한다.

안동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형태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이다. 그중에서도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지정유산에 모두 등재된 곳으로,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안동 하회마을의 이러한 특징적 성과에 주목하면서, 유네스코 지정유산의 통합적 관리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국내외 전문기관 소속 26명 발표, 해외는 16개국 17명의 전문가 참여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의 보호, 접근, 활용 현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통합적 시각에서 실무적 접근 방안을 고민해 보는 자리이다. 심도 있고 다채로운 논의를 위해 기조강연과 다양한 주제발표 세션을 마련했다.

해외에서 참여하는 발표자는 16개국에서 총 17명의 세계유산 전문가들을 초대했다. 16개국은 호주, 스리랑카, 짐바브웨, 바베이도스, 네팔, 말레이시아, 일본, 벨기에,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스페인, 피지, 싱가포르, 멕시코, 키르키스스탄이다.

국내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비롯해 관계 전문기관에서 9명의 연사를 초청했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이 회의에서 통합적 관리의 접근법부터 관련 정책, 각 나라의 사례들, 그리고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또 적극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대규모 국제학술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국학진흥원, 안동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아태무형유산센터, 국제기록유산센터 또한 유네스코 지정유산의 미래를 위해 후원으로 참여했다.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은 이번 국제학술행사의 의미에 대해 “유네스코 지정유산의 통합적 관리에 대해서 그동안 의견들이 꾸준히 있어왔지만, 한자리에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제대로 깊이 있게 논의해 본 적은 없었다. 안동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본격적 논의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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