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16일 실시하는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와 관련, 2일 오후 2시 서울시선관위 5층 대회의실에서 보안전문업체인 KT텔레캅과 사전투표소·개표소 불법카메라 특별 집중점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선관위 강동완 사무처장과 KT텔레캅 김봉기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확립 △상호 자원과 기술·정보를 교류·공유해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 사전투표소·개표소의 불법 카메라 설치여부에 대한 특별 집중점검 실시 등이다.
이번 특별 집중점검 대상은 서울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 425개소와 개표소 25개소로서 사전투표일 전일 및 선거일 전일에 KT텔레갑 전문요원이 전문탐지장비를 활용해 사전투표소와 개표소를 철저히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사전투표일 및 선거일 당일에는 투표관리관 주도로 투표안내요원 등이 불법 카메라 탐지카드를 활용해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며, 관할 경찰관서의 협조를 받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서울시선관위 관계자는 “불법카메라를 (사전)투·개표소에 설치하는 행위는 공정한 선거관리와 평온한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매우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적발 시 지체없이 경찰 등 수사기관과 공조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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