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곳곳에 ‘과학 놀이‧체험‧공연’ 녹여내 차별화…부모 위한 쉼터도 마련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영등포공원에서 영유아들이 마음껏 뛰놀고, 가족과 보육교사가 함께 화합을 다지는 ‘어린이집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마당 잔치’는 국공립·민간·직장·가정 어린이집과 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영등포 대표 영유아 축제이다. 아이들에게는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고, 가족과 보육교사에게는 화합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교직원을 비롯해 가족 2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과학·창의’를 주제로 차별화를 꾀한다. 구는 줄곧 ‘과학교육이 미래다’라며 과학 중심의 ‘미래교육’을 내세운 만큼, 축제 곳곳의 체험과 놀이에 ‘과학’을 내세워 아이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날 행사가 열리는 영등포공원 정중앙에는 메인 무대가, 양옆에는 △플리마켓 △20여 개의 과학 체험부스 △놀이존 △부모를 위한 쉼터가 위치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과학마술쇼’가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체험부스에서는 로봇 장난감, 코딩, 과학 놀잇감 만들기 등이 펼쳐진다. 또한 놀이존에서는 대형 에어바운스, 모래 놀이터, 볼풀 놀이장 등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플리마켓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장난감, 문구류, 의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추후 구는 과학도시로써 어린이,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에 과학 콘텐츠를 접목해 배움과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일회성 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부모와 보육 교직원들이 질 높은 환경에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돌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영등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더 좋은 삶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전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