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2.0 출시 코앞…”자산증식 경험 제공으로 투자자 만족도 키울 것”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돈이 돈을 버는 시대"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금융소득의 양극화가 심화되며 사회 전반의 빈부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에 에임(AIM)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전략과 비전을 갖고 있다.
이지혜 에임 대표는 “모바일 앱으로 누구든 자산관리사를 만날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라고 에임을 소개한다. 작은 자산 규모나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더라도,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해 투자 정보를 얻고 자산관리사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에임은 사용자가 안전하게 자산을 늘려가는 과정을 함께 한다.
이 대표는 “부자는 세명의 조력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첫번째가 주치의, 두번째가 법률가, 마지막이 자산관리사다.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자산관리사를 만들도록 하는 게 에임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의 불평등 문제는 열심히 일만 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정부가 해결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미래 자산가를 꿈꾸며 의지가 있는 분들을 위해,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 자산이 어떻게 스스로 자라날 수 있는지 경험하도록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어릴 적 자신의 꿈을 ‘발명가’였다고 밝힌 이 대표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는 “학창시절 집안 사정이 어려워졌던 경험이 있다. 그 때문에 자산 운용으로 누구든 가난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발명가가 꿈이었으니 애널리스트로 일했던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솔루션을 발명하고 싶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어 “창업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그리는 세상의 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해 달리다 보니 2016년 4월 15일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에임을 창립하게 됐다”면서 “2015년부터 에임 창립을 위해 달리기 시작해 유능한 팀원들을 모으고, 전문가들을 만나 조언을 들었다. 그렇게 탄생한 에임1.0이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고 에임2.0 출시를 앞두는 순간까지 왔다”며 그간의 시간을 회상했다.
에임은 300만원부터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언제든 자유롭게 투자금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위 기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위 3000억원이라는 투자 규모 문턱을 대폭 낮춰 모두에게 자산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소 관리 금액으로 전 세계 상품에 분산 투자하고, 시장 변동에도 흔들림 없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처음 투자에 입문하는 사람도 안심하고 자산을 늘려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대표는 “에임의 미션은 이해하기 쉬운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금융 지식이 많지 않은 분들도 투자에 나설 수 있으려면 제공하는 도구도 쉬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77개국 1만2700개 자산에 투자하지만 지수형 ETF로 복잡하지 않은 포트폴리오를 짜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모두가 바라는 목표는 안전성이니까 시장에 위기가 와도 떨어지지 않는 헤지펀드 방식을 적용해 에임만의 헤지펀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고민과 수많은 노력 덕에 에임은 자문계약 연장 89%라는 높은 만족도를 달성했다. ‘에이머’라는 애칭을 가진 장기이용자를 보유할 만큼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변화시킨 덕이다.
이 대표는 “투자를 하다 보면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온다. 이때 자산을 증식하겠다는 목표를 포기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에임 앱 내에 투자 기간을 나태는 숫자를 표시한다. 시간과 함께 자산이 증식되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간혹 투자는 타이밍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에임은 타임 인 마켓이라는 공식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투자 시장은 침체기와 회복기가 반복된다. 기술적 자산 배분으로 시간과 함께 자산이 증식된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하고 그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