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진영 기자] 대한해운은 10일 매출액 5,454억원, 영업손실 933억원을 기본으로 한 2009년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대한해운에 따르면 벌크시황의 회복추세로 인해 매출액은 전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시황고점에 계약됐던 중-단기용선의 용선료 조정 및 미수채권 일부회수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감소, 전기대비 적자폭을 크게 축소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해운시황이 완연히 회복되고 있어 올 4분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실적 턴 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지금의 추세대로 간다면 당사의 장기용선 또한 COST(용선료) 다운 효과가 약이 돼 향후 실적개선에 한층 더 탄력을 줄 것”이라 밝혔다. 한편, 대한해운은 Sale & Lease Back 방식의 선박펀드 운용 및 미래 운영자금을 위한 회사채를 추가적으로 발행함으로써 유동성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