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 순천시와 함께 30일 동부지역본부에서 고령자 등 소비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소비자 부문 비영리 사업자 단체(사단법인)다.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는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23개 협업 기관이 참여해 교육, 이동상담, 소비자 피해 예방 활동뿐 아니라 자동차·가전제품 무상점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호남지역 시니어소비자지킴이가 전문 교육강사로 참여해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구매 방법, 식품의 소비기한 등 고령 소비자 피해 예방과 현명한 소비를 위한 교육을 했다. 시니어소비자지킴이는 퇴직공무원 등 전문 역량이 있는 신중년 참여로 또래 집단을 대상으로 맞춤형 피해 예방과 구제활동 등 업무를 한다.
국민연금과 주택연금의 은퇴 금융 상담과 휴롬의 건강한 식생활 정보 제공, 지역 어르신(170명)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도 이뤄졌다.
또한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주차장에서는 국내 자동차 5개 사와 함께 지역 주민의 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위한 차량 무상점검을 하고, 이밖에도 주요 가전·보일러 7개 사는 휴대폰·밥솥 등 생활밀착형 소형 가전과 보일러 등 무상점검과 지역 사회복지기관 7개소 등 방문 무상 수리를 지원했다. 참여 자동차사는 기아㈜, 르노코리아㈜, 한국지엠㈜, 현대자동차㈜, KGM이고, 가전·보일러사는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삼성전자㈜, 오텍캐리어㈜, ㈜쿠첸, 쿠쿠전자㈜, LG전자㈜이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행사가 순천지역 어르신 등 소비 취약계층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권익을 증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령 소비자의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교육, 캠페인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