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말 쓰기’와 ‘바른 인사법’ 등을 주제로 인성 교육 영상 제작
관내 대형 전광판과 아파트, 상가 등 승강기 모니터 통해 송출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30일 교육현장 개선을 위해 당진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인성 교육을 위한 영상을 제작해 전달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청소년 인성 교육 영상은 당진제철소의 교육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당진 관내 초중고 학생에게 교육 현장과 일상에서의 기본 예절과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와 당진교육지원청 송하종 교육장, 당진시 김선태 문화복지국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시사회와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영상은 최근 교권을 침해하거나 학교폭력 등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에서 착안해 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고운 말은 아름다운 마음의 시작입니다’와 ‘인사는 마음을 나누는 첫걸음입니다’를 주제로 각각 50초와 15초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됐다.
제작된 영상은 관내 전 학교에 전달되며,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체 전광판이나 전자칠판, TV 등을 통해 점심시간과 휴식 시간 등 다수의 학생이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를 활용해 방영한다.
또한 당진터미널 등 관내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과 일부 아파트, 상가 등 승강기 모니터를 통해 오는 11월부터 송출된다.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는 “교육 현장에서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 피해 사례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 학생들의 바른 언어 사용과 인사의 중요성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며 “영상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성장과 교사와 학생 간의 건강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교육복지 우선 지원학교를 대상으로 흡연 예방, 생명 존중 등 학교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체험 부스를 통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관내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고 사각지대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WE로 하는 우리’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당진경찰서와 협업하는 등 올해도 교육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