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입사자가 인턴 프로그램을 경험할 경우, 입사시에 가산점을 부여해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매년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하는 국내외 인사담당자 268명을 대상으로 '인턴쉽 프로그램 종료 후,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지'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5.1%의 응답자가 ‘정규직으로 전환하지는 않지만, 입사시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답했다. 이어 ‘매번 일정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23.9%, ‘지원자의 능력에 따라 전환시키는 것이 틀리다’고 답한 곳은 13.1%였다. 반면, ‘모두 전환한다’와 ‘모두 전환하지 않는다’는 각 각 10.4%와 7.5%로 소수에 불과했다. 한편 매년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기업 한 곳당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규모(*개방형 질문)는 약13.7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턴사원을 모집하는 횟수는 연 2회 모집한다는 기업이 4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연 1회(26.5%) ▲연 4회 이상(14.2%) ▲연 3회(10.8%) 순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업무경험이 전무한 인턴사원이라 할지라도, 일정기간 고용해 회사 업무를 시킨다면 그에 부합하는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옳다”며 “인턴쉽 프로그램을 잘 활용한다면,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고 나아가 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