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성거버넌스 안심하우징 사업을 통해 집수리 교육을 수료한
활동가들이 도내 주거취약 14가구 생활개선 지원
활동가들이 도내 주거취약 14가구 생활개선 지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추진 중인 경기여성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집수리 교육을 받은 여성, 일명 ‘안심하우징 활동가’들이 주거취약 주택 수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기여성거버넌스는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학 협치 사업으로, 올해는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집수리 교육 ‘안심하우징’ 사업이 추진됐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안심 집수리 전문교육 수료 후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여성 활동가를 모집해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공구 사용법 ,전기 ,설비 ,창호·방충망 ,생활수리 등의 과정을 진행했다. 총 10개 강의를 수료한 26명의 안심하우징 여성 활동가들은 9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원, 의정부, 양주 등 3개 시군 14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잠금쇠와 방충망, 전등 수리 등 주거약자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활동가는 “여성들은 집수리를 배울 기회가 적은데, 이렇게 교육을 받아 다른 사람을 직접 도울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한 도민은 “같은 여성이 방문해 수리를 해주니 안심이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안심하우징 사업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안심하우징 사업은 도민의 요구를 도정에 반영하고 사업에 참여한 도민의 활동이 다시 지역사회로 연계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센터, 전문가가 협업하는 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