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에서 익명의 시민이 두고 간 기부물품을 마음만 깊이 받겠다며 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매일일보 = 강병인 기자 | 동두천소방서는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1층 현관 앞에 기부물품을 두고 사라져 기부물품을 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동두천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신분도 밝히지 않은 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시는 소방관님들에게 감사드림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종이와 함께 음료수(비타민)가 놓여 있었다는 것. 이에 동두천소방서는 기부자의 감사한 마음만 받고 기부 물품을 동두천시 노인복지관에 전달하며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최문석 동두천소방서장은 “우리 소방관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두천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강병인 기자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