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신한은행은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회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콘퍼런스(중부유럽)’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처음으로 열린 ‘Beyond Korea, 민관합동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콘퍼런스(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부유럽 국가들을 선정, 진행했다.
코트라, 신용보증기금 등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과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지평, 폴란드 현지 컨설팅 전문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관이 참여했다.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경제동향, 중부 유럽 진출 관련 법률‧회계‧금융‧투자 분야 정보와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폴란드·헝가리·리투아니아대사관이 직접 참여해 폴란드·헝가리·리투아니아 진출 기업을 위한 현지 정부의 지원 사항을 안내했다. 콘퍼런스 현장에는 10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참가기업들은 현지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현실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신한은행은 콘퍼런스 주관사로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행사를 지원하는 동시에 참여기관과 함께 1대1 맞춤형 부스 상담을 진행했다.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부유럽은 유럽 밸류체인의 중심지이자 수출 다변화 등 여러 지정학적 이점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에게 중요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며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해당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오늘 행사와 같은 민-관 공동 글로벌 진출 지원 콘퍼런스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다양한 기관에 흩어진 지원기능을 한데 엮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