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지난 13일 지차체(해남군, 완도군), 농업인, 언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수질환경보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환경보전회는 지사에서 관리중인 저수지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한 활동들과 구성원별 역할 분담 이행실적을 공유했다. 또한, 중점관리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질관리 현황에 대해서 해결하기 힘든 문제점들을 서로 협의하며 올해 녹조 발생이 심각했던 원인 분석, 낚시객 대상 효과적인 계도 방안 및 물순환 필요성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위원들은 청정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각자 역할에 충실하며 오염원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다짐했다.
특히 올해는 이상고온 영향으로 녹조가 11번 발생하여 방제를 실시했는데도 불구하고 효과가 미비해 이에 대한 정확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언론인은 녹조 발생 원인 해소를 위해 저수위일 때 사전 방제를 하는 등 녹조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였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김태헌 지사장은 “올해 지속적인 폭염으로 녹조 발생이 증가하여 수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사에서는 상류 오염원 발생 저감 및 관리 방안들을 제시하고 공사와 지역민과의 상생협력으로 수질보전과 질 높은 농업용수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