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저출산 모금 기부금 5000만원 전달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14일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도로공사 노사는 일·가정 양립 등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현실적인 지원을 마련하는 등 국가적 저출산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대책을 발표하고 적극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도로공사 노사는 올해 공동TF를 운영하면서 청년세대와 외부 전문기관의 참여를 통해 결혼·임신·육아 등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가진 도공형 저출산 극복 대책을 수립했다. 도공형 저출산 극복 대책에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화 및 임신·육아기 재택근무 도입, △ 회사 내 자녀를 돌보며 일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등 제도적 측면 뿐 아니라 △ 아이를 위한 선택이 응원받는 캠페인 등 가정과 육아에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도로공사 노사는 공사의 경북혁신도시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저출산 극복 모금운동에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직장 내 어린이집을 지역에 개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인구소멸 등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