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행정사무감사‧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 등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울시 강서구의회는 15일 제309회 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정례회는 내달 20일까지 3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4년 행정사무 감사와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성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도 예산안의 심사는 내년 한 해의 구정을 설계하고 강서구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의정활동이다. 민생의 어려움이 참으로 큰 시기인 만큼 의원님들께서는 소중한 예산이 우리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귀하게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의장을 포함해 우리 의원들은 ‘강서구의회’라는 단 하나의 이름으로 강서구민에게 평가를 받는다. 의장인 저부터 항상 구민을 먼저 생각하고, 구정의 어려움이 깊을수록 구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구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려 노력하겠다”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끝까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오직 구민을 위해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회사무국장의 제308회 임시회 폐회 중 의정활동사항 보고와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강서구청장의 시정연설이 진행됐다. 강서구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024년 대비 2.7% 증가한 1조 3,000억 원이며, 일반회계는 1조 2,842억 원, 특별회계는 158억 원이다. 앞으로 진행될 주요 의사일정은 18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2024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며, 27일부터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에 대해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12월 5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하며, 12월 2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회부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두 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의견을 피력했다. 먼저 조기만 의원은 강서구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발산어르신행복센터가 조속히 재건축되기를 촉구했고, 이종숙 의원은 열병합발전소 건립과 관련, 강서구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