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社 1하천 가꾸기 운동’이란 기업이 자발적으로 지역내 인근 하천을 관리해 하천수질과 물환경을 개선하는 환경개선 운동으로 일종의 기업 사회봉사 활동이다.
2011년 12월 최초 실시 이후 2012년에는 9개기업 47회 1266명, 2013년 9개기업 35회 996명이 참여해 적극적인 하천관리에 노력했으며, 그 간 많은 예산이 들어가던 자연생태 복원사업에 대한 지출예산을 크게 줄였다. 특히 2012년 탄천․양재천 범람시 협약된 기업이 긴급정비에 투입돼 피해를 최소화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 쓰레기수거 △ 수질개선 △ 수변 환경개선 △ 시설보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탄천, 양재천에는 왕벚나무, 느릅나무 등 수목 140주를 식재하고, 붓꽃, 창포 등 수생식물 2800본을 심는 등 강남구 하천 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하천 가꾸기에 참여하는 기업으로는 △ 그랜드코리아레저 △ 삼성서울병원 △ 서울강남우체국 △ 수서아파트 △ 포스메이트 △ 포스코에너지 △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 한국서부발전 △ 한국중부발전 △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0개 기업·단체이다.
특히 올해 참여한 10개 기업중 지난달 19일 ‘포스코에너지’임직원 60여명이 양재천 영동6교 인근에 장미, 조팝나무, 황매화 등 400만원 상당의 관목 1000주를 심는 등 봉사활동의 규모 또한 커졌다.
강남구는 그 간의 민간기업의 활동으로 하천복원 및 생태계의 변화 등 하천가꾸기 사업의 효과 가시적으로 보여짐에 따라 내실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꾸준한 홍보활동을 펼쳐 앞으로 12개 이상 참여 기업수를 늘여 구간별 정화활동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이문기 환경과장은“지역내 기업이 하천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주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1석 2조의 ‘1社 1하천 가꾸기 운동’은 구 예산절감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기업과 주민의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단체, 학교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