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조사, 실제 수행 비중 낮아 중소기업 지원책 요구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중소기업들이 경영여건 악화 등으로 실제 혁신활동을 진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혁신활동 현황 조사’에 따르면, 57.2%가 ‘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기업은 19.2%에 불과했다. 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이유로는 ‘주력제품 매출확대(33.3%)’, ‘생산성 향상(26.9%)’, ‘제품·상품 다양화(12.5%)’, ‘기존 거래처 수요 대응(9.2%)’, ‘신사업진출(7.9%)’, ‘기술 트렌드 변화 대응(7.7%)’ 등이 있었다. 필요하지 않다고 인식한 이유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가 이미 시장에서 경쟁력 있다고 판단(35.7%)’, ‘자금 및 인력조달 어려움(21.4%)’, ‘시장의 경쟁압력이 낮음(11.7%)’, ‘혁신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의 리스크(9.1%)’ 등으로 조사됐다. 수행한 혁신 활동은 ‘기존 상품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향상(36.5%)’이 가장 많았다. ‘새로운 상품의 개발(26.8%)’, ‘특허 및 지식재산권 출원(13.9%)’, ‘R&D 활동에 대한 투자 증대(10.0%)’, ‘새로운 제조설비 및 기술의 도입(6.3%)’,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도입(4.7%)’, ‘혁신활동 수행 전담조직 구성(1.3%)’ 등이 뒤를 이었다. 혁신활동 수행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기술개발부서 직원(36.0%)’이었다. ‘대표자(31.0%)’, ‘기술개발부서 임원(20.2%)’, ‘사업전략·기획담당 인원(8.9%)’ 순으로 이어졌다. 혁신활동을 수행하게 된 계기는 ‘자사 상품의 경쟁력 약화(26.5%)’가 첫 번째로 꼽혔다. ‘새로운 상품·서비스의 출현 증가(22.6%)’, ‘경쟁업체의 시장 점유율 확대(17.6%)’, ‘자사 상품 종류의 다양성 부족(15.5%)’, ‘소비자 니즈의 빠른 변화(7.9%)’, ‘특허 및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5.0%)’, ‘제조기술의 빠른 변화 속도(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혁신활동을 수행한 기업 82.7%는 독자적으로 혁신활동을 수행했다. 협력한 외부 기관은 ‘타 중소기업(39.6%)’, ‘대학·연구소(35.4%)’, ‘정부·지자체(14.6%)’, ‘대기업(10.4%)’ 순이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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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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