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이의신청 342건, 전년 대비 1.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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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 이의신청 342건, 전년 대비 1.2배↑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4.11.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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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언어와 매체' 44번 문항 최다 이의제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의 한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가채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의 한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가채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성동규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342건의 이의가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288건 대비 1.2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이의신청은 수능 당일인 14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가 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어 91건, 국어 77건, 과학탐구 31건 순이었다. 수학(7건), 한국사(8건), 직업탐구(2건), 제2외국어·한문(2건) 영역에서도 이의가 제기됐다. 단일 문항 중에서는 국어 영역 '언어와 매체' 44번 문항에 가장 많은 42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해당 문항은 학생회 제작 팸플릿과 누리 소통망 대화를 제시하고 팸플릿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였다.  정답은 '각 행사별 진행 절차를 순서도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였으나 다수의 수험생은 진행 절차와 일정이 유사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며 문제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어 영역 24번 문항에도 34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해당 문항은 '셀피'(selfie)에 관한 지문을 읽고 가장 적절한 제목을 고르는 문제였다. 평가원은 과목별, 문항별로 이의신청을 분류한 후 정답과 무관한 의견이나 취소된 신청, 중복 접수 등을 제외하고 심사 대상을 추린 후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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