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점 경제 생태계 속 비중 확대
원재료 후려치기와 물류 마진 등 분쟁도 늘어
원재료 후려치기와 물류 마진 등 분쟁도 늘어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부당행위 및 오너리스크 등에 가맹점주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맹점주 생태계가 계속해서 외부 위협에 흔들리고 있다. 본사와의 마찰뿐 아니라 오너리스크까지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본사와의 마찰은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하지만, 오너리스크는 소비자의 인식에 변화를 줄 수 있어 더욱 치명적이다. 일부 가맹점주들은 보호수단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오너리스크에는 대응할 방법조차 없는 실정이다. 가맹점은 경제계 시스템상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다고 평가받는다. 소비자와 가장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는 한편, 본사의 이슈에도 영향을 받는다. 자체적인 사업 역량을 갖춰도 가장 불안정한 구조 속에서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 가맹점의 규모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22년 기준 28만6000개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작년 공정위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총 가맹점 수가 35만2886개까지 늘어났고 종사자는 100만명을 상회했다. 지점 수를 기준으로는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리스크도 확대되는 추세다. 본사와의 마찰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본사로부터 받는 원재료 수급과 물류 마진 등의 사례가 가맹점주를 멍들게 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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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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