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재)천안문화재단과 (재)국립발레단이 공동 주최한 ‘Fly Higher with KNB,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공연 수익금 870여 만 원 전액을 (재)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안문화재단은 올해 초 국립발레단과 업무협약 체결 후, 21명의 꿈나무 단원들을 모집해 약 7개월간 매주 2회씩 청소년 예술체험 프로그램인 ‘꿈나무 교실’을 운영했다.
‘꿈나무 교실’의 결과물로 꿈나무 발레리나·발레리노들의 오프닝 무대와 국립발레단원들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를 지난 10월 11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을 초대하는 등 일부 객석 초대를 진행하기도 했다.
천안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발레단의 꿈나무 교실과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천안시 문화예술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천안시 꿈나무들의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티켓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수 있게 되어 ‘꿈나무 교실’ 프로그램의 운영 취지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