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수질관리 방안 논의
청정 농업용수 공급 위한 지역사회 협력 강화
청정 농업용수 공급 위한 지역사회 협력 강화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26일 수질환경보전회 간담회와 합동수질환경보전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문희 영암지사장을 비롯해 직원 및 수질환경보전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암지사는 매년 상·하반기에 수질환경보전회 간담회를 열어 수질관리 현안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각 참여 주체가 맡은 역할과 이행 실적을 공유하며, 공사 측에서 겪는 수질관리의 어려움을 논의하는 한편, 효율적인 수질환경 보전활동 방안을 협의했다. 수질환경보전회는 지역 거버넌스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 회의에는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농업인, 언론인, 학계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수질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용수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 특히 최근 농촌지역의 기후변화 영향으로 비점오염원 증가와 수질 저하가 심각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참여 기관과 단체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영암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질 개선 노력과 더불어 청정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한 지속 가능한 방안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임문희 지사장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농업용수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업 생산기반 시설 관리와 공급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합동수질환경보전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지역 하천과 농업용수원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이와 같은 실질적인 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 수질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앞으로도 수질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청정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