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경기 포천시가 지난 2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2024 경기도 사과 품평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3회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024 경기도 사과 품평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 사과·배연구연합회가 주최하는 격년제 행사로, 도내 사과 농가 40명이 참여했다. 출품작은 후지 품종 사과로, 심사는 당도와 과중 등을 기준으로 한 계측심사와 균일도, 착색, 과분, 식미를 평가하는 달관심사로 진행됐다. 포천시에서는 5개 농가가 사과를 출품해 대상(김광섭)과 최우수상(문정순, 한상일)을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김광섭 농가는 뛰어난 재배 기술과 품질 관리로 지역 농가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도 루비에스 품종으로 전국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천시는 사과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배 기술 지도, 경기농업마이스터 사과반 운영, 전문 전정사 양성, 인공수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정영원 소장은 “포천사과가 품평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 사과 농가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포천사과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할 수 있도록 지원과 지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사과연구회(회장 박동원)는 고품질 사과 생산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농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