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과학고등학교는 지난 26일 ‘제4회 해양과학 빅데이터경진대회’에서 1학년 김준섭, 김태욱, 김태한 학생이 데이터분석 부문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과학 빅데이터경진대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과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해양소양(ocean literacy)과 데이터소양(data literacy)을 증진하기 위한 대회이다.
한국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해양학회에서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충남대표로 출전한 충남과학고는 전국 본선대회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수상작에 선정됐다.
‘DMI(Dipole Mode index)변동에 따른 인도양 인근 국가의 농업 생산량 변화분석’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태욱 군은 “기후위기에 따른 DMI 변동이 농업 생산량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탐구를 진행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과학고 김준태 교장은 “충남과학고 학생들의 이번 성과는 과학적 탐구를 통해 인류가 직면하게 될 지구환경 변화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며 학생들이 미래 과학자로 발돋움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