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우크라 지원 '허브' 폴란드 엄호
숄츠 독일 총리, 우크라에 군사지원 '약속'
숄츠 독일 총리, 우크라에 군사지원 '약속'
매일일보 = 이현민 기자 | 미국이 병력 부족 상황인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7억2500만 달러 (약 1조원) 상당의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지원에 드론 시스템, 대인지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용 포탄 등을 포함했다. AP는 이번 지원으로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북한군 진격을 일정 정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AP는 "더 많은 장거리 미사일이 전장으로 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라고도 전했다. 다만 AP는 이번 지원에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이 포함된 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 공급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퇴임을 앞둔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월 미국 의회가 최종 승인한 608억 달러(약 85조5152억원) 중 미사용분을 정권 내에 사용할 방침이다. 미국 외에도 각종 서방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노르웨이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사원조 물자가 오가는 '허브' 폴란드 영공을 방어하기로 결정했다. 노르웨이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군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폴란드는 그중에서도 핵심적인 허브"라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군사원조가 목적지에 인도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르웨이 국방부는 또 100여 명의 군인도 파견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 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시킬 구상이다. 트럼프 측에 따르면 현재 전선을 동결해 1300㎞에 달하는 비무장지대(DMZ) 설치 방안과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20년 유예 등을 검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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