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표 新IT 화룡점정 ‘New 우리 Won뱅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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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표 新IT 화룡점정 ‘New 우리 Won뱅킹’
  • 서효문 기자
  • 승인 2024.12.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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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새로운 ‘IT운영방식’ 재편 발표 이후 11개월 만에 성과물 선보여
옥일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뉴원, 새로운 금융 IT서비스 체감할 것”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 ‘New 우리Won뱅킹'을 선보였다. 사진=우리은행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2년차인 올해가 시작되자마자 ‘新IT운영방식’ 재편을 발표했다. 지난 1월 해당 내용을 발표하면서 “11월에 새로운 IT운영방식의 화룡점정(畫龍點睛)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발표대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 ‘New 우리Won뱅킹(이하 뉴원)’을 선보였다.

◇ 뉴원, 한눈에 전 금융권 자산 확인

5년 만에 재구축된 우리금융그룹 뱅킹 앱인 뉴원은 기존 우리은행 ‘우리 Won뱅킹’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고, 유니버셜 뱅킹(예금·대출 등 은행 고유업무 외 증권·보험 등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포함하는 뱅킹 서비스)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기존과 달리 뉴원 뱅킹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중심 UX(고객경험) 설계도 적용했다. ▲내 마음대로 화면구성 ▲나를 위한 AI(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모든 금융권 내 자산 한 번에 확인하기 등 초개인화 서비스 또한 새롭게 누릴 수 있다. 대화형 투자성향 분석과 지점 방문 없이 대출서류 서비스 역시 제공한다. 스마트 뱅킹앱 하나로 직접 은행을 방문해 종합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뉴원은 우리금융그룹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는 물론 생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유니버셜 뱅킹”이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금융 앱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일진 우리금융지주 디지털 혁신 부문 부사장이 지난 1월에 열란 기자간담회에서  ‘New 우리Won뱅킹' 등 새로운 IT운영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 옥일진 우리금융 부사장 “성과에 연연하지 않는 디지털 혁신 추구”

뉴원으로 구현된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IT운영방식을 지휘하는 인사는 옥일진 우리금융지주 디지털 혁신 부문 부사장이다. 옥 부사장은 지난 1월 열린 간담회를 통해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당시 그는 “IT운영방식 개편으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그룹 IT운영방식의 통일·효율성이 확대됐다”며 “2020년대 들어 디지털 금융 민영화가 안정적으로 이뤄졌고, 새로운 IT운영방식 정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뉴원은 이런 옥 부사장의 비전을 구체화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유니버셜뱅킹을 통해 혁신적 디지털 금융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첫 번째 창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런 뉴원에 대해 그는 매우 높은 자신감을 드러내 왔다. 지난 1월 간담회에서 옥 부사장은 “뉴원은 API 표준화, 클라우드 활용 등으로 우리금융그룹의 모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며 “디지털 금융이 덜 친숙한 고령층을 위한 맞춤 글자, 말투, 서비스 구성 기능을 포함해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IT를 체감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뉴원뿐만 아니라 우리Won모바일 알뜰폰 서비스, 우리투자증권 주식거래 서비스 등 신사업과 신규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내 선보일 것”이라며 “해당 신사업들 역시 뉴원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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