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간 위수탁 방식’서 ‘직접 수행방식’ 전환 완료
올 하반기 출시 ‘New Won’ 완성도 향상 동력 기대
올 하반기 출시 ‘New Won’ 완성도 향상 동력 기대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올해 들어 그룹 IT운영방식을 바뀐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이 개편 7일간 단 1건의 사고·장애 없이 새로운 체제를 안정화시키고 있다.
우리금융은 10일 그룹 IT 운영방식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그룹사 직접 수행방식’으로 전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금융은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서(우리FIS)가 우리은행·카드 등의 IT업무를 위탁 수행해왔다. 옥일진 우리금융지주 디지털혁신 부사장은 “새로운 IT 거버넌스를 가동한지 이제 일주일 경과했지만,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사고·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IT시스템은 개편 직후 사고·장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성공적인 초기 정착“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초기 정착에 성공한 새로운 IT 거버넌스가 크게 4가지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개발기간 최대 50% 단축 ▲연간 150억원 비용 절감 ▲현업 직원 IT역량 향상 ▲IT내부통제 강화가 그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IT 거버넌스가 완전히 자리잡게 되면 올해 하반기 예정인 뱅킹앱 ’New Won’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고객들의 불만 요청 수용도 빨라져 금융권 슈퍼앱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