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강추위 등 여파…홈파티 수요 증가 기대감↑
먹거리, 크리스마스 장식, 생활용품 등 상품군 내세워
먹거리, 크리스마스 장식, 생활용품 등 상품군 내세워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커머스 업계가 홈파티 수요 공략에 한창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로 장보기 부담이 심화한 데 이어 강추위가 겹치면서 홈파티 선호도가 커질 전망이다. 송년회 시즌이 도래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여진이 이어지는 만큼, 불필요한 외출을 대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선 집에서도 연말 분위기를 물씬 자아낼 수 있는 먹거리, 크리스마스 장식,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앞세워 소비 진작에 나서는 분위기다. 카카오스타일의 지그재그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임박하자 홈파티 용품을 집약한 ‘직잭스마스’ 기획전을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트리, 패브릭, 홈데코, 테이블웨어, 폰꾸템 등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고객에게 제공하는 20%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89% 할인가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일찍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1~26일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치솟았다. 특히, 트리 거래액은 53% 증가했다. 트리에 거는 장식인 오너먼트 거래액도 924% 뛰었다. 컬리는 음식부터 홈파티 선물까지 1800여개 상품을 총망라한 ‘홀리데이 마켓’ 기획전을 오는 25일까지 연다. 밀키트, 케이크, 치즈·샤퀴테리는 물론 파티용품 및 크리스마스 트리, 럭셔리 뷰티컬리 선물 상품들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