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대책위, 오늘 국회방문…본회의 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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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대책위, 오늘 국회방문…본회의 방청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4.05.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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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대표 면담에 이어 진상규명 서명지도 전달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가 27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면담을 갖고, 국회 본회의를 방청한다.이날 유경근 대책위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130여 명이 국회를 방문한다”며 “오후 1시 30분께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를 면담해 세월호 사고원인과 진상규명 진생상황 설명을 들은 뒤 2시 예정된 본회의를 방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본회의가 끝나고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100만명이 넘는 시민이 서명운동한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서명지를 전달할 방침이다.유 대변인은 “아직 증인채택 문제가 합의되지 않았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정오께 출발할 것”이라며 “100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대책위는 전담 모니터링팀을 대한변협과 설치해 일부 인사들의 망언·인터넷상에 게재되는 희생자, 유가족, 생존자 등에 대한 비하성 글을 점검하고 문제되는 발언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이외에 대책위는 세월호 성금과 관련해 단일화된 성금모금 창구를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업무진행을 위해 대책위를 장례·진상조사·진도실종자구조 및 가족지원·심리치료 및 생계지원 4개 분과로 개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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