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병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9일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국가재난안전에 근간이 될 통신망 선정의 본격 착수를 알리는 ‘재난안전통신망 태스크포스 현판식’을 30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미래부, 안행부, 기재부는 재난현장에서 재난대응 기관간의 일사불란한 지휘와 협조가 가능하도록 하는 일원화된 무선통신망을 2017년까지 구축하기로 지난 27일 발표했다.미래부는 재난안전통신망에 대한 기술검증을 조속히 완료할 예정으로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빠르게 구성한 것이다.미래부는 이번 전담 태스크포스 운영을 통하여 재난망 기술방식과 구축방안(상용망/자가망)을 도출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상용망과 전용 자가망의 구축비용 등을 비교·분석하고, 철저한 적정 기술방식 분석을 위한 정책연구를 병행 추진한다.전담 태스크포스는 정부,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15인 내외로 구성됐으며, 태스크포스 운영 등 실무를 지원할 작업반, 현장 경력을 갖춘 산업계 전문가 자문단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이날 현판식에는 미래부의 윤종록 제2차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흥남 원장, 한국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김명룡 원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도환 원장,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임차식 회장 등이 참석해 동 업무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협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