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혀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경제정책에 민생 과제를 제대로 담겠다고 9일 밝혔다.현 부총리는 이날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남대문시장 중소 상공인과의 대화를 언급하면서 “소비회복 등 민생경제와 관련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현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선 이런 민생 과제들을 제대로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세월호 참사는 국가 개조나 안전한 사회 구축 등 우리 사회 변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는 새 정책의 수립이라는 자세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현 부총리는 “정부 조직 개편이나 공직 윤리 강화 등 공직사회 개혁 추진 과정에서 부처 이기주의에 따라 모멘텀이 저해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이어 “경제 정책 모멘텀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주에 시작되는 17대 후반기 국회에서도 경제 입법 과제가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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