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이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과 17일 오전 10시 30분 군청상황실에서 북한 조림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연천군과 한스자이델 재단은 북한 산림황폐로 인한 환경상의 피해와 임진강 수계의 재난재해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북한지역 내 조림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군청에서 김규선 군수를 비롯해서 김한섭 부군수, 김덕현 기획감사 실장, 강정식 전략사업실장, 이찬재 산림녹지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스자이델 재단에서는 우어줄라 맨래 총재를 비롯한,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김영수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에 따라 연천군은 북측지역의 조림사업을 실시함에 있어 묘목과 이에 필요한 자재를 제공하고 한스자이델 재단은 북한 현지 사업 진행과 모니터링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남 북간 정치상황에 따라 연천군 관계자가 직접 북한 현장을 방문, 현지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북한지역 내 조림대상 지역은 임진강 수계 및 연천군과 접하고 있는 북측 지역으로 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조림사업 대상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