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정보화 학습 기회 균등 및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PC와 인터넷통신비 2억30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올해 저소득층 학생 정보화지원은 지난해 대비 PC 122%(2013년 53명), 인터넷통신비 11%(2013년 430명)씩 각각 늘어났다.
우선, PC의 경우 시교육청은 세종시의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재학 중인 학생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 118명(세대당 1대)을 대상으로 1억1900만여 원을 지원한다.
이는 1인당 100여만원으로 모니터와 컴퓨터 활용에 필수 소프트웨어인 한글 2013, MS오피스 2013, 포토샵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국민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대상자의 자녀 48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통신비 1억1100여만원도 지원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지원된 PC가 학생들로부터 올바르게 사용되도록 유해정보 차단서비스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PC와 인터넷통신비를 지원함으로써 이러닝(e-learning) 학습기회를 제공해 정보 활용 능력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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