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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대웅제약은 나이스신용평가의 기업 및 회사채 신용등급에서 기존의A+ 등급에서 국내 제약기업 최고인 ‘AA-/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나이스신용평가는 제약업계의 환경저하에도 불구하고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부문 사업경쟁력·영업력 △오리지널사 대형품목의 판권유지·협상지위 제고 △적극적인 판관비 통제로 수익구조 보완 △수익성·현금 창출력 개선 등을 인정해 이번 높은 등급을 부여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최근 7000억원 규모의 해외수췰을 계약한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등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높은 신용등급, 탄탄한 자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등급 획득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제약사로 도약하는 데 한걸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대웅제약 측은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충북 오송 내 cGMP공장 생산시설 투자계획과 이에 따른 자금 소요 등 글로벌 제약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투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웅제약은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의존도가 각각 30.5%, -8.5%(올해 3월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적으로 매우 우량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