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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그동안 아파트를 임대해 사용하던 세종시교육감 관사를 폐지하고 임차예산을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쓰여진다.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최근 임차기간이 만료된 교육감 관사를 재임차하지 않고 관련 예산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신도시 건설로 인해 매년 개교학교가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해 최대한 교육예산을 줄인기 위해 관사를 폐지키로 결정했다.앞서, 시교육청은 교육감 관사가 6월 20일자로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014년도 본예산에 관사 임차비 2억7500만 원을 편성, 제2대 세종시교육감 취임 이전 재임차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최교진 교육감은 당선 후 그동안 사용하고 있는 교육감 관사를 폐지하고 자택을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본예산에 편성된 관사 임차비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액 삭감하고, 해당 예산을 조치원여고 테니스부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합숙소 개축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 작업이 한창”이라며,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새 교육 비전 구현을 위한 학생 중심의 예산 편성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