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병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8일 2014년 2분기 당기순이익 4174억원, 상반기 누적 6101억원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6%(912억원), 전 분기 대비 116.6%(2247억원) 증가한 6101억원을 시현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양호한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949억원) 및 수수료 이익(91억원)의 증가로 전반적인 핵심이익이 증가하였고, 비용 효율화에 의한 판관비의 적정수준 관리 및 충당금 안정화로 인한 경상 이익 개선과 원화 강세에 따른 비화폐성 이익 증가이다.
미래 성장 동력인 총자산은 신탁자산을 포함하여 393.6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4조원 증가로 지속적인 자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대출자산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1.5%(2119억원) 증가한 5562억원을 시현했다.
2분기에는 1분기 중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합병 관련 주식처분이익 효과로 전 분기 대비 0.7%(19억원) 감소한 2,771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신탁자산을 포함하여 전 분기 대비 5.3%(9.7조) 증가한 194.2조원 이다.
외환은행의 연결기준 201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대출자산 증가와 SK하이닉스 투자주식 매매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4%(1240억원), 전분기 대비 253%(1784억원) 증가한 3195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하나캐피탈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 증가한 261억원,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39억 감소한 111억원을 시현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희망퇴직 관련 비용 등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3억 감소한 192억원,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8억원 감소한 62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억원 증가한 60억원,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억원 증가한 40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저축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억 감소한 62억원,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8억원 증가한 40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자산신탁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억원 증가한 52억원,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1억원 증가한 36억원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