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MW 규모 안동천연가스발전소 종합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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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MW 규모 안동천연가스발전소 종합준공
  • 정재우 기자
  • 승인 2014.07.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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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은 21일오전 10시 30분, 안동천연가스발전소 소내광장(하회광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경북도지사, 안동시장,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과 남부발전 이상호 사장, Siemens ․ GS건설 ․ 롯데건설 사장 및 지역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게 될 안동천연가스발전소 준공행사를 갖는다.

▲ (천연가스발전소 U-glass연돌65m)

24개월(국내 최단기 준공)만에 준공된 안동천연가스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417메가와트(MW) 용량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안동시 전체 전력사용량의 4배 규모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최신 H클래스 가스터빈을 사용해 54.97%의 발전 효율을 자랑하는 안동천연가스발전소는 2012년 4월에 착공, 2014년 3월 31일 상업운전 개시에 이어 2014년 6월 30일 종합준공을 하게 됐다.

한국남부발전은 Siemens, GS건설, 롯데건설 등과 협력해 발전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 내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건설을 마무리했다.

안동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은 안동시, 지역주민이 안동지역에 LNG 공급을 받기 위해 천연가스발전소를 유치하고자 2007년 발전소 유치위원회를 발족하여 10만 서명운동을 하는 등 지역주민의 노력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2년 9월부터 안동 및 경북북부 지역에 LNG공급을 가능케 하여 난방비 절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및 안동지역의 에너지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번 준공이 특별한 이유는 他 발전소와는 다르게 창조 文化발전소를 통한 지역사회와 공유가치를 창출(Creating Shared Value : CSV)할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창조 文化발전소는 “창조경제시대의 요청에 부응하여 문화발전소의 역량을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및 산업자원과 결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발전소”를 의미한다. 이는 발전소의 내적역량(전통정문 청광문(淸光門), 발전소 U-Glass 연돌(65m), 하회광장 광휘정(光輝亭), 스포츠시설 등)을 토대로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 친환경적 융합을 통해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성’ 발현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러한 발전소의 창조력은 안동지역의 독특한 문화, 예술, 역사적 특징에 기반한 도시가 가지고 있는 능력, 매력, 문화예술, 시민사회, 산업활동과 연계됨으로써 보다 매력적이고 즐거움과 느낌이 있는 문화중심도시의 핵심요소로 기능할 것이다.

안동천연가스발전소 관계자는 "단기 종합준공의 성공을 넘어, 친환경 고효율 선비전기의 생산으로 전력피크에 기여하고, 발전소 내 문화공간을 개방 ․ 공유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창조 文化발전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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