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 ‘시원한 여름’…구정 홍보 활용
[매일일보 김종영 기자]강북구가 사진으로 발견한 강북구만의 멋과 미를 공개했다. 강북구는 ‘제2회 강북구 사이버 사진 공모전’에 출품된 344점의 작품 중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강북구만의 특징을 잘 표현해 낸 우수한 작품 16점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17일 시상식에서 발표했다. ‘강북구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문화 강북’, 가족애, 주민의 정과 웃음으로 활기 넘치는 ‘희망 강북’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것이다. 구는 1차 내부심사, 2차 온라인 전문가 심사, 3차 외부 전문가 및 네티즌 심사를 거쳐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입선 10점 등 총 16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에는 8년 전부터 취미생활로 사진을 찍어왔다는 나기성씨의 ‘시원한 여름’이 당선됐다. 청명한 하늘과 분수대의 물줄기, 그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마음이 끌려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는 나씨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모습이 바로 강북구의 매력이라고 표현했다. 우수작은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등반가의 모습을 담은 오상국씨의 ‘귀바위-2’와 북서울꿈의 숲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하늘을 담은 강동일씨의 ‘전망대에서’가 선정됐다. 그 밖에도 ‘강북의 밤’, ‘친구여..자네 모습을 담아가네’, ‘솔밭 한판 승부’, ‘우리 동네 축제의 장터’, ‘4.19 국립묘지’ 등 자연, 사람, 역사, 문화 등 강북구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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