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4 합동 소방 교육’을 실시했다.구에 따르면 이번 소방 교육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중부소방서와 합동으로 평시 소방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교육은 중부소방서 김광균 소방장이 강사로 참여해 화재예방. 심폐소생술.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교육 등 이론과 실습이 함께하는 눈높이 맞춤 교육으로 진행됐다.특히 김 소방장은 최근 발생한 사건사고들의 주원인으로 우리 사회 전체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며, 공무원이라는 직분에 맞게 안전에 관한 것은 사소한 것도 놓치지 말 것을 강조했다.또한 비록 습기가 많은 여름철이라도 화재사고의 위험성은 항상 존재하는 만큼 초기진압, 민원인들과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자위소방대원의 역할, 평상시 소화기․소화전 위치 확인 등 잊지 말아야할 주의사항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한편 이날 소방 교육 후에는 이경철 총무팀장의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에 대한 교육이 진행돼 정보공유․개방이 강조되는 상황 속에서도 개인정보와 관공서의 중요문서, 시설은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야 함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화재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 방법을 익혀 화재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 훈련”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청사 화재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