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행복한 여름을 만들어 드립니다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부천시 원미구 원미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봉철)는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홀몸어르신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낡은 방충망, LED등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올해 방충망 지원 사업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원미1동 내 홀몸어르신 20가정의 낡고 오염된 방충망을 교체했다. 의뢰된 독거노인들의 대부분은 방충망이 없어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거나, 임시방편으로 허술하게 막아놓은 경우가 많았다.
이번 교체 작업을 지켜보던 한00 할머니는“냉방시설을 구비하지 못해 문을 열어놓고 싶어도 해충 때문에 문을 닫고 지냈는데 올 여름은 해충 걱정 없이 창문을 활짝 열어 놓을 수 있게 됐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강신모 원미1동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냉방시설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어르신들에게 여름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애 써 주신 분들께 주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원미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백미전달, 독거노인 식사대접 등의 이웃돕기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필요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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